임실군, 이상기상 대응 농작물 관리 현장 속으로밭작물 가뭄 대응 현장 실천과 능동적 대처요령 현장 지도 강화
임실군이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 농가에 농작물 토양수분 관리를 당부하며 현장 기술 지도에 나섰다.
임실군 강수량은 1~5월 평년 기준 302.7mm이었으나 금년은 절반 수준인 161.5mm로 가뭄으로 인한 농가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달 관내 토양수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30~35%의 수치를 보여 적정 토양수분(60~65%) 함량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5월에 고추 정식 이후 4.1mm 정도의 비로 가뭄 해갈에 못 미치는 상황이며, 기상청 예보에도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가뭄이 지속될 경우 고추 정식 초기 착근 불량, 마늘·양파 구비대기 수분 부족에 따른 생산량 감소, 콩 등 두과작물의 성장 불량 등 밭작물의 피해가 크게 발생한다.
또한 총채벌레, 진딧물 등 해충 밀도 증가로 가해를 통한 직접 피해와 함께 바이러스의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지속되는 가뭄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 요령은 관수 가능 지역은 헛골에 물 대기를 실시해 양분 흡수를 원활히 해주고, 관수 불가능 지역은 비닐, 짚 등 피복을 통해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고 작물이 토양수분이 유지할 수 있도록 제초제 사용보다는 일정 높이(5~10cm)로 제초 관리를 실시해 토양수분의 증발을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바이러스 증상 발생 시 즉시 피해 주를 제거해 피해 확산을 막도록 해야한다.
농작물 파종은 기상청 예보에 따라 강우 시에 하고, 만파일 경우 적기파종보다 20~30% 증량 파종해야 한다.
가뭄 피해를 입은 포장에서는 엽면시비와 함께 결주보식 및 대파용 예비 육묘를 준비해야 한다.
과수는 강한 직사광선 등에 의한 웃자란 가지가 생길 수 있으므로 상품성 유지를 위해 웃자란 가지를 제거하고 꾸준한 수분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김성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뭄과 고온이 작물생육에 미치는 영향 및 기술적 대책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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