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재향군인회는 지난 6일 제67주년 현충일을 맞아 관내 기관 및 보훈단체장 등과 함께 순동 군경묘지, 성산공원 충혼비를 참배하고, 재향군인회 및 여성회 임원들과 함께, 우리고장 출신 호국영웅인 백마고지 육탄삼용사 고)안영권 하사의 전공기념비를 찾아 헌화 및 참배함으로써 나라를 위해 장렬하게 산화하신 고인의 넋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호국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로 삼았다.
특히, 고인이 복무했던 9사단의 사단장의 관심과 배려로 추념행사에 조화 및 부대기를 게양하여 고인을 추모하였다.
고)안영권 하사는 김제시 금산면 용화리 출신으로 6ㆍ25전쟁 당시 군에 입대한 후 1952년 10월 12일 가장 치열했던 중부전선의 백마고지 탈환작전에 최후의 결사대로 자원하여, 수류탄, 박격포탄을 몸에 묶고 적의 토치카에 뛰어들어 장렬하게 산화함으로써 최후의 승리를 일궈내고 백마고지에 태극기를 휘날리게 한 육탄삼용사 중의 한 분이다. 고)안영권 하사 전공기념비는 금산사 입구에 세워져 있으며, 재향군인회에서는 현충일과 산화일(10월 12일)을 기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호국의지를 선양하기 위하여 해마다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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