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대술면은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일 대술면 산정리 반공투사 충혼비에서 대술면 반공투사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은 6·25 전쟁 당시 무고한 희생을 당한 故 조병옥, 조병성, 김종식, 박일봉, 이청만 님과 면 직원인 김흥식, 경찰 김승식, 이장 김임선, 농민 김영민, 김인식, 김현식, 박상돈 님 등 12인의 반공투사를 추모하기 위해 열렸다.
반공투사 충혼비는 1984년 3월 1일 대술면번영회에서 건립했으며, 이후 매년 현충일과 추념일인 9월 27일에 제례를 올려 충혼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장소가 되고 있다.
이번 추모제에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유가족 및 기관단체장과 최재구 군수 당선인과 지방선거 당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례와 연혁 소개, 헌화, 분향, 헌작, 추모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황선봉 군수는 “선열들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대술지역 반공투사 분들의 거룩한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며 이 자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미래 희망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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