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생비량면 지역기업 가뭄 극복 동참 눈길
㈜세강 암반관정 지하수 3곳 24시간 무료공급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6/09 [09:56]
산청군 생비량면 소재 기업이 장기화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농업용수 공급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9일 생비량면에 따르면 ㈜세강(대표 김맹연)은 올해 영농기 전례없는 장기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암반관정 지하수 3곳을 24시간 무상공급했다.
세강의 도움으로 매일 350t 이상의 지하수를 영농조건이 불리한 12ha(3만2000여평)의 농경지에 지원, 무사히 모심기를 마쳤다.
조학규 면장은 “지역 우량기업의 자발적인 도움으로 지역사회에 상생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었다”며 “생비량면에서도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수장비 대여, 공공관정 개발 및 하천정비 등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비량면 도리에 위치한 ㈜세강은 석산개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