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자란만과 당동·진해만 해역에 돌돔, 문치가자미 종자를 방류했다.
군은 매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기후 온난화 및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수산 종자 매입 방류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25일 당동·진해만 해역에 돌돔 종자 11만 2천여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6월 3일 자란만 해역에 문치가자미 종자 5만 7천여 마리를 방류했으며 이후 말쥐치, 해삼, 전복을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방류한 어린 종자들이 성장하면 실질적인 수산자원이 조성돼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방류한 해역에서 불법 어업을 하지 않도록 방류해역 어업인 및 어촌계와 협력해 어린 종자 보호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