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회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서는 9일 가회면 구전마을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을 위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직원 20여 명이 투입돼 농번기 인력 수급이 어려운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양파 순 자르기 및 캐기를 실시했으며, 약 1,000여 평의 양파 수확에 손을 보탰다.
농가주는 “최근 가뭄이 계속되었고 수확 시기에 갑작스러운 비 소식으로 양파 수확에 어려움을 겪어 근심이 깊었는데, 면사무소 및 축산과 직원들이 더운 날씨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을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태숙 가회면장은 “최근 코로나-19와 가뭄으로 전 국민이 힘든 가운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고, 농가 어려움 극복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