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생태계 교란 ‘빛 공해’ 관리 필요성 강조도, 9일 제1회 환경교육주간 3일 차 ‘공무원 환경특강’ 개최
충남도는 9일 ‘제1회 환경교육주간’3일 차 행사로 도청 대회의실에서 ‘조명기술 동향 및 빛 공해 방지 기술’환경특강을 진행했다.
도와 도내 15개 시군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공무원의 환경 인식을 높여 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 수립을 유도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특강은 빛 공해 영향 분석 및 방지 계획 수립 관련 전문가인 임종민 한국조명아이시티(ICT)연구원 본부장을 초빙해 진행했다.
임 본부장은 특강을 통해 △빛 공해의 정의 및 관리 필요성 △해외 빛 공해 표준 동향 △빛 공해가 미치는 인체 및 생태계 영향 등을 설명했다.
빛 공해는 인공 조명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과도한 빛이 국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방해하거나 환경에 피해를 주는 상태를 말한다.
빛 공해가 지속될 시 식물은 밤낮을 구분하지 못해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야행성 동물은 먹이 사냥이나 짝짓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생태계가 교란되는 문제가 생긴다.
또 인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빛 노출로 인한 고혈압, 심장혈관 질병 유발 및 암 발생률 증가 등이 있다. 도 관계자는 “빛 공해 외에도 분야별 환경교육을 꾸준히 펼쳐 도와 도내 전 시군 공무원이 환경을 우선하는 정책을 만들도록 유도하고 도민 삶의 질과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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