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산림청 주관 ‘2021년 선도 산림경영단지 평가’에서 ‘매우 우수’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의령군은 현재 응봉산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을 4년째 추진 중이다.
이번 평가는 산림청이 2년 차 이상 추진 중인 전국 선도산림경영단지 18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자체 조사 및 현장평가, 국립산림과학원의 검증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선도산림경영단지 차별화 및 사업내실화 정도가 주요 평가 지표였다.
의령군은 99.5점으로 18개 산림경영단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의령과 삼척(90.6), 홍천(89.3) 세 자치단체가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로 인해 의령군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의령 선도산림경영단지의 경영주체인 의령군산림조합은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의령군은 ▲기존임도 내 산림경영작업장 설치로 경영효율성 제고 ▲단지 여건에 맞는 맞춤형 숲리모델링을 통한 집약경영 기반 마련 ▲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 내에서의 산림경영 방법 제시 등의 운영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숲속 토론장 설치, 국내 최초 880m 산지 하트형 임도 개설, 순환형 부자숲길로 개설, 국내 최대 산림운동장과 연계한 각종 산림 체험 교육 활동 등의 의령군 특화 사업이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의령 응봉산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은 10년간 국비, 지방비를 포함한 75억을 산림경영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의령군은 유곡면 상곡리 일원의 경제림 육성단지를 조성하여 전문경영주체가 산주를 대신해 10년간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군은 산림경영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등 경영 활성화를 통한 산주 소득 증대를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의령군 산림휴양과장은 “의령군의 산림경영단지의 차별화된 산림복합경영 모델이 주목받은 것 같다”며 “더 많은 임업인이 산림경영에 참여해 소득 증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