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보건소는 지난 15일 양파 수확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돋고자 40여명의 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오전8시부터 농가로 부터 양파대 자르기, 비닐걷기, 양파 캐기 등 양파수확 관련 교육을 받은 후 작업을 실시하였다.
오전부터 소나기를 동반한 구슬비가 내렸지만 궂은 날씨에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돋기 위해 우비를 챙겨가며, 구성면 상원리 76외 4필지 1,600평을 4시간만에 작업을 종료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현재 양파수확은 다른 작물에 비해 노동 강도가 높아 작업을 기피하는 등 인력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외국근로자 입국을 제한하고 있어 농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코로나19 방역활동으로 인해 농촌일손돕기를 2년동안 실시하지 못 하였는데 이번 일손돕기로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농번기 인력수급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