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6월부터 민원서식 다문화 가족과 군내 거주 외국인 행정 편의 제공을 위해 외국인 번역본을 모든 읍·면에 비치했다고 밝혔다.
영동군 등록 외국인은 5월 말 기준으로 약 900여명으로 전체 영동군민 약 4만5천명 대비 1.9%를 차지한다.
군은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의 민원 편의를 위해 행정의 제일 기본이 되는 민원 서식부터 맞춤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민원서식 해석본은 국제결혼 및 취업 등으로 외국인들의 행정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쉽게 민원서류를 작성하고 발급받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외국인 번역본 민원서식은 한국어 사용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한 서식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4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
이는 외국인의 실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족관계·주민등록 및 인감·체류지 변경 등 총 36종의 서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민원처리 작성방법이 민원서식과 함께 기재되어 있어 외국인의 민원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군청 민원과 및 관내 11개 읍·면 민원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관내 거주 외국인 주민이 필요한 서류를 불편없이 원활히 발급받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원편의를 위한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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