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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해미면 차량화재 알고보니 방화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6/22 [10:24]
서산소방서는 지난 21일 오전 9시경 해미면 대곡리 인근 산에서 차량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접수를 받고 현장 출동하였다고 밝혔다. 현장도착 시 선착대원의 말에 따르면, 화재 최성기로 화재진압 및 인명검색 실시한 바 차량 내 구조 대상자가 없었으며, 화재 현장 인근에서 차량 소유주가 제초제를 마신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화재조사반에 따르면 차량 소유주 김모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라이터를 이용해 차량 시트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점과 운전석 내부가 집중적으로 소실된 흔적으로 보아 운전석에서부터 시작된 화재로 추정되며 약 770만원의 동산피해와 일부 수목이 소실되었다고 전했다.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었으나 소방 선착대의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약 6분만에 화재가 완진 되었다. 방화 동기 등 정확한 원인은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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