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난 21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부여군지회와 농아 및 시각장애인협회 부여군지회가 주관한 제42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여군과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장애인의날 기념식은 당초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로 계획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연기된 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단체,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라는 메시지의 의미를 되새기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이건휘 회장을 비롯한 충남 10개 시군 지제장애인협회장, 정진석 국회의원, 군의회 의원, 부여교육지원청 교육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수상자는 ▲부여군수상 김경희, 이상수, 박양섭 3명 ▲부여군의장상 안윤수, 차관섭, 윤형순 3명 ▲정진석 국회의원상 김승환, 신인식, 이희수 3명 ▲부여교육지원청 교육장상 이규성, 염민정 2명 ▲충남지체장애인협회부여군지회장상 이승리 1명, 감사패 박수일 1명 등이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이현엽 부여군지회장은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을 통해 “장애인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며, 건건한 사회 구성원으로 책임있는 삶을 살아가며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여 자립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사를 통해 “모든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공경한 기회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부여군이 될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 향상에 앞으로도 더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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