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25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6·25전쟁 제72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6·25참전유공자회 화순군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라는 주제로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아 경건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기념행사에는 박철원 화순 부군수, 최기천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6·25참전유공자의 희생을 기렸다.
기념식에서는 6·25참전유공자회 소속으로 회원들의 복지증진에 앞장선 유병두 씨 등 15명의 참전용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철원 화순 부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랜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신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호국영웅들을 기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