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원, 문화학교 강좌로 밀양시민에 큰 호응지난 3월 개원한 밀양 문화원사, 문화학교 수강생으로 문전성시
밀양시 신축 문화원사의 문화학교 강좌가 시민의 교양과 자긍심을 높이는 다양한 문화강좌 운영으로 시민들의 호응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독립원사가 없어 시립도서관 건물에서 더부살이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독립 원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온 밀양문화원은 사업비 105억원을 들여 2020년 1월에 원사 건립공사에 착공해 2021년 12월에 연면적 4,150㎡ 규모로 준공됐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밀양문화원사는 전시실, 자료관, 대강당, 강의실, 풍물연습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밀양의 소중한 향토문화를 계승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밀양문화원사가 개원한 이래 실시한 다양한 문화학교 강좌에 대한 밀양시민의 호응도가 대단하다. 우크렐레, 시조창, 전통서각, 요가, 풍물 등 12개의 문화학교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라인댄스, 디스코난타 2개 강좌를 증설한다.
가장 인기가 좋은 강좌는 논어, 맹자, 사서삼경 등의 고서를 번역하고 뜻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고전반 수업으로 특히 60대~80대 수강생 60명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전반의 한 수강생은 “대도시의 문화원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우수한 시설을 갖춘 밀양문화원사에서 다양한 문화강좌 수업을 편하게 받을 수 있어 밀양시민으로서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문화학교의 여러 강좌로 시민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고 인문학적인 소양을 넓히고 있다”라며, “다양한 문화자원이 밀양문화원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밀양문화원은 △문화강좌 운영 △문화예술 경연대회 △문화유적순례 등 다양한 문화사업과 시민 교육으로 밀양 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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