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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 1일 충혼탑 참배 시작으로 민선 8기 첫발

민생 챙기기 최우선 ‘강조’, “공평무사 자세로 ‘시민 중심, 으뜸 정읍’ 만들어 갈 것”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7/01 [14:45]

이학수 정읍시장, 1일 충혼탑 참배 시작으로 민선 8기 첫발

민생 챙기기 최우선 ‘강조’, “공평무사 자세로 ‘시민 중심, 으뜸 정읍’ 만들어 갈 것”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7/01 [14:45]

민선 8기 이학수 정읍시장이 1일 오전 8시 40분 정읍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들과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행보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이 시장은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윤준병 국회의원과 정읍시의회 의원, 김생기 전 정읍시장, 강광 정읍시체육회장, 이승호 전 호남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과 하광용 현 호남중·고등학교 동문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언론인,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체 등을 감안해 검소하고 간소하게 치러진 취임식은 정읍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과 약력 소개, 축하 꽃다발 증정, 취임 선서, 취임사, 민선 8기 희망 메시지 및 비전 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취임 선서를 통해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정읍시장으로서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이어 취임사를 통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한때 인구 27만의 전북 서남권 대표도시였던 정읍이 인구감소와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읍시장이라는 명목적 지위의 허울을 벗고 정읍의 새로운 도약과 정읍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생부터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민선 8기 시정 구호로 하고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정지표로는 ▲풍요로운 민생경제 ▲농·생명의 첨단도시 ▲꿈을 여는 교육문화 ▲안전·청정 행복 나눔 ▲시민참여 열린 시정을 제시했다.

 

이들 지표를 실현하기 위한 지표별 핵심사업도 꼽았다. 대표적 사업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농생명?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 전용 병동 설치 ▲정읍문화관광재단 설립과 고사부리성(백제 중방성) 조기 복원 및 정비 ▲반려동물 놀이동산 조성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복지 망 구축 ▲시민 소통실 신설 등이다.

 

이 시장은 “시민들께서 소멸 위기에 처한 정읍을 다시 살리라는 소명을 주셨으니 이제 시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셔야 한다”며 시민들의 격려와 지지를 당부했다.

 

더불어 정읍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민선 8기 정읍시정 목표 도달을 위한 공직자의 변화와 노력도 촉구했다.

 

취임식을 마친 이 시장은 최재용 부시장 입회한 가운데 사무인수에 서명하고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을 검토 결재했다.

 

이어서 격무부서 종사자와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 저녁에는 버스운송 종사자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노고를 격려하면서 민선 8기 새로운 정읍 건설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은 민생경제 회복, 깨끗한 행정을 반드시 실현하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도시, 어르신들이 편안한 도시를 기필코 만들겠다”면서 “훗날 성공한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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