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주인인 ‘행복한 장성시대’ 열렸다” 장성군, 민선8기 힘찬 첫 출발김한종 장성군수, 취임 첫 군정 업무 ‘2차 추경편성계획’ 결재…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군정 목표로 한 장성군 민선8기가 1일 출범했다.
제40대 신임 김한종 장성군수와 군 공직자들은 박수량 백비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다. 백비는 조선시대 청백리인 아곡 박수량 선생의 사후, 그를 기리기 위해 명종 임금이 하사한 비석이다. 아곡의 청렴함에 누가 되지 않도록 비문을 새기지 않아 ‘백비’로 불린다.
장성군청에 도착한 김한종 군수는 청사에 들어서기 전, 군민을 섬기겠다는 의미를 담아 큰절을 올렸다. 이어서 사무인수서에 서명하며 민선8기 시작을 공식화했다.
첫 군정 업무는 ‘2차 추경편성계획’ 결재였다.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 30만 원 지급, 소상공인 코로나19극복지원금 20만 원, 노인일자리 일수 및 수당 확대 등 민생안정을 위한 공약사업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후 김 군수는 민선8기 출범을 기념해 군청 앞에서 주목나무를 식재한 뒤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다.
김한종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고향 장성의 발전을 꿈꿔온 제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 장성군민이 주인인 새 시대를 열어가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한종 군수는 3선 도의원 출신으로 장성군 최초로 도의회 의장과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재임 시절에는 군민의 권리를 확장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주도해 ‘장성형 주민자치’를 실현했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민선8기 장성군의 군정 방향은 소통하는 화합행정, 품격있는 문화관광, 앞서가는 일류농업, 희망주는 평생복지, 활력있는 지역경제다.
장성군은 원칙과 기본 아래 통합과 소통, 협치로 청렴한 장성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과 백양사, 축령산, 황룡강, 장성호, 남창계곡 등 관광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국립남도음식진흥원을 유치해 ‘장성 관광 천만시대’를 연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의 안정적인 설립과 더불어 대규모 식물원 건립, 잔디특화공원 조성,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농촌을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땅으로 만든다.
모든 군민을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를 이어가고, 군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 발굴에 집중한다. 장성지역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주거비를 지원하고,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입학 축하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는 소상공인이 잘 살고, 기업하기 좋은 장성으로 변화시켜 간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앞당기고 빛그린산단 배후 지방산업단지 신규 개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등에 힘써 장성 경제의 대전환을 이뤄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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