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학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LED 무선 초인종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함평군은 6일 “청각장애인과 청력이 좋지 않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35가구에 LED 발광식 무선 초인종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학교면 지사협 위원들은 지난 4일 생업을 뒤로하고 지원 대상자 가구를 순회하며 LED 무선 초인종 설치 봉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LED 발광식 무선 초인종은 소리로만 알려주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벨소리와 함께 점멸 형태의 불빛 신호를 통해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다.
김 모 할머니는 “귀가 어두워 누군가 초인종을 눌러도 잘 듣지 못해 불편했는데 이렇게 신경을 써주니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립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이 이웃과 쉽게 교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