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서관여행 ‘관광 효자상품’ 됐다전주 도서관여행에 일반시민과 기관·단체 등의 방문 늘면서 대표적인 여행상품으로 각광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관광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전주의 다양한 책놀이터와 특화도서관을 둘러보는 전주 도서관여행에 일반시민과 타 지역 기관·단체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은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도서관 여행과 평일 운영되는 기관프로그램,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도서관여행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관프로그램에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전주시교육지원청 소속 교장과 교감, 공립유치원 원감 △전주대학교 학생 △전주시교육지원청 소속 사립유치원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등 20개 기관에서 400여 명이 참여했다. 전주시교육지원청 소속 공립유치원 교사 200명도 교사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전주 도서관 여행을 즐기고 있다.
특히 전주 도서관여행이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 6월부터는 안성시 아양도서관 관계자와 경상북도 교육지원청 관계자, 전국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심포지엄’ 참석자 등 타 지역 기관·단체들의 방문도 늘고 있다.
시는 이날 야반도주팀의 김멋지·위선임 작가를 초청해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책 여행’을 일반시민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야반도주팀의 김멋지·위선임 작가는 2년간의 세계여행 경험을 담은 여행 영상을 제작하고 여행의 이야기를 모은 ‘서른, 결혼대신 야반도주’를 출간한 유명 여행작가들로, jtbc ‘트래블러’ 1·2의 방송 작가 활동 및 다수의 팟캐스트 출연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이번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에서 참여한 시민들은 야반도주팀과 함께 △전주 구시가지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금암도서관 △여행자들의 시작을 함께하는 전주역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전주의 멋과 한여름의 푸르름을 담은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마지막 장소인 연화정도서관에서는 ‘여행보다 더 여행 같은 여행 이후의 삶’을 주제로 세계 여행 이후의 변화된 삶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강연도 펼쳐졌다.
이밖에도 매주 토요일 ‘구석구석 하루코스 도서관 여행’과 ‘쉬엄쉬엄 반일코스’ 등 친구·가족·지인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야반도주팀과 함께한 전주 도서관여행의 스케치 영상은 전주 도서관 여행 인스타그램과 전주 독서대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영향력자와 함께하는 책 여행은 △양태오 디자이너(8월 11일) △유지혜 작가(8월 30일) △황인찬 작가(9월 2일)와 함께 계속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책의 도시 전주의 도서관은 시민들의 삶터이자 미래세대가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놀이터,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여행목적지로 점차 변신하고 있다”면서 “도서관여행을 통해 전주만의 도서관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미래자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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