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어르신 배려 돋보이네!
지팡이 걸이대, 문자 음성변환기까지 세심한 배려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7/07 [13:44]
고성군이 어르신을 위한 지팡이 걸이대와 문자 음성변환기 등 군민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실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월 4일 군은 군청 민원실에서 민원을 볼 때나 화장실에서 손 씻을 동안 지팡이 둘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민원실과 1층 남녀화장실 세면대 옆에 지팡이 걸이대를 설치했다.
또, 증가하는 노년층과 활자를 읽기 어려운 시각장애인,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을 위해 문자를 펜으로 그으면 음성으로 들려주는 문자 음성변환기를 구비해 한국어와 영어로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르신들은 “지팡이 관리가 좀 더 편리해지고 안전해졌다. 또 글자가 작아 읽기 힘든 문서도 소리로 들려주니까 편하고 좋다”며 “민원실에서 작지만 세심하게 배려해 준 덕분에 더욱 편리하게 민원을 볼 수 있어 고맙다”고 전했다.
김현주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편의 증진과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