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면과 창선면에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해소사업’이 주민들의 높은 호응도 속에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해소사업’은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으로 삼동면과 창선면의 65세 이상 신체적 노쇠위험군 5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자에게는 △농어업인근골격강화 운동 교육 △단백질 보충식품 제공 등 영양관리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와 유관기관 연계서비스 △의료기관을 통한 포괄적 건강평가와 약물관리 △케어플랜 등이 제공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6일 창선면종합복지회관에서 ‘2022년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해소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학술용역을 수행한 박기수 교수(경상국립대학교)는 발표 자료를 통해 노인신체기능 및 근력평가를 위한 사전 기초조사 연구 결과 걷기속도는 85%가 정상기준 보다 느렸고, 최대악력은 36.2%가 약했으며, 의자5회 일어서기도 50.3%가 정상 기준 보다 느렸다고 보고했다.
또한 노인영양지수도 중하등급 이하가 56.3%로, 조사자 대부분이 노쇠위험군이거나 노쇠군으로 나타났다.
박기수 교수는 “이 같은 기초조사 연구 결과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노쇠건강관리사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민의 건강수준 변화를 보기 위해 6개월간 서비스 제공 후 11월 사후관리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해보건소에 따르면, 주민강사 운동교실은 참여도 93.1%, 단백질 보충식품 정상섭취율 80.6%,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수혜율 92.3% 등으로 건강관리사업에 대한 참여율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참여도와 호응도가 모두 높은 만큼 향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사업이 계속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