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자랑 분청도자문화를 다문화 청소년에게 전수하며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김해시는 진례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운영위원회 협동조합과 김해글로벌청소년센터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7일 진례문화발전소에서 ‘다문화 청소년의 도예기술 습득 및 진로탐색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다문화 청소년 대상 도예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다문화 청소년의 농촌지역개발사업 참여 기회 제공 및 확대 ▲농촌지역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및 활성화 ▲다문화 청소년의 농촌정착 지원 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같은 날 협력의 첫 결실로 ‘흙으로 빚어내는 진례면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진례면 도예명장의 교육기부로 이날 진례문화발전소에서 다문화 청소년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분청도자기의 역사를 안내하고 물레를 활용한 도자 기술을 교육하는 등 다문화 청소년의 도예문화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정양호 진례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운영위원회 협동조합 이사장은 “김해글로벌청소년센터와의 꾸준한 협력으로 분청도예문화에 대한 다문화 청소년의 이해를 돕고 나아가 진례면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기관인 진례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운영위원회 협동조합은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만들어진 주민공동체이며 김해시는 2016년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주민요구를 반영한 상향식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자기 문화·복지거점인 진례문화발전소와 도자테마거리 조성, 송정리-초전리 간 보행로 개선,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이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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