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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몽골 의료시장 뚫고 비대면진료/전자약 진출

김해 “K-바이오헬스지역센터” 해동병원-MG병원 연계 해외시장 진출 기업 간담회 성황리 개최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7/08 [14:27]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몽골 의료시장 뚫고 비대면진료/전자약 진출

김해 “K-바이오헬스지역센터” 해동병원-MG병원 연계 해외시장 진출 기업 간담회 성황리 개최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7/08 [14:27]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이번달 4일 몽골 현지에서 열린 병원 연계 활성화 연구회의 2차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진흥원은 5월, 부산 해동병원과 몽골 최대 사립병원인 MG병원(Mungun Guur Hospital)의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를 초청하여 1차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업을 소개하고 구매 연계 성과를 창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이번 2차 간담회에서는 ㈜오티아이코리아(이산화염소가스 의료 멸균기), 케이엠지(덴탈, 전기자극기), ㈜마이닥터(정형용 임플란트, 거즈카운터) 3개 기업이 진흥원과 함께 몽골 현지를 방문하여, 몽골 MG병원뿐만 아니라 주요 국립병원 및 의료기관총연합회, 치과병원연합회 등 유관 단체와도 활발한 네트워크 기회를 가졌다.

 

진흥원의 성과로는 뇌수증 등 치료가 어려운 뇌질환과 관련하여 몽골 내 청소년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있는 미국의 자선단체인 Virtue Foundation에서 우리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재활 의료기기 및 기업 목록을 요청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몽골 현지로의 장비공급 등을 위해 지속적 상호협력을 요청하였다.

 

MG병원의 주요 주주인 몽골의 보디그룹(BODI Group)은 전자산업을 비롯한 자동차, 금융, 건설 등 분야에서 몽골 최대기업으로, 해동병원을 통한 진흥원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 및 국내 의료기기 상설전시관 운영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자 하였다.

 

또한 몽골과 한국의 파이넨셜을 연계하여 국내의 고가 의료기기 및 장비 등을 몽골 현지에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기기 리스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향후 코트라 연계를 통하여 보다 높은 신뢰성 확보하는 등 구체적 추진방안 등을 협의하고자 하였다.

 

당일 행사장에는 Eagle News, iSee.mn 등 현지 주요 언론사가 방문하여 의생명진흥원, MG병원 관계자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열띤 취재 열기를 보여주어, 몽골 내에서도 한국과의 의료분야 협력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진흥원 홍성옥 원장은 “몽골은 전체 약 340여만 명의 작은 시장이지만,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환경 및 대기오염, 생활습관 등에 의한 질병 발생률이 급증하는 등 의료서비스 수요가 매우 높은 시장으로, 김해가 우수한 지역 의료기업들의 진출과 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회를 시작으로 몽골과 한국이 비대면 원격진료·의료관광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몽골 의료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향후 세부 협력 사업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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