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경상남도 농아인 게이트볼대회가 8일 함안군 스포츠타운 곶감구장에서 열렸다. 경남농아인체육연맹이 주최하고 경남농아인협회 함안군지회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대회는 경남지역에서 시?군별로 22개 팀에서 300여 명의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농아인 게이트볼 대회는 농아인 체육인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체육행사를 통한 농아인들의 사회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기는 조별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승팀에게는 트로피,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했다.
조근제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회원들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예정인 말이산고분군 등 함안의 다양한 관광명소도 돌아보면서 좋은 추억도 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