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제2회 밀양시장기 전국합기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57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단체연무와 호신술 등 15개 종목에서 토너먼트 진검 승부를 펼쳤다.
종합무술답게 화려한 시범 공연과 다양한 종목의 흥미진진한 경기가 치러진 결과, △종합우승은 길라잡이, △준우승은 연무관, 3위는 힘찬합기도가 차지했다.
경기장을 방문한 박일호 시장은 “전국의 합기도 꿈나무들은 모두 밀양에 온 것 같다”면서,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은 물론이고, 얼음골 케이블카와 트윈터널 등 밀양의 여름테마 관광명소 또한 즐겨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선수들을 환영했다.
한편, 밀양시는 올해 합기도를 비롯해 배드민턴, 파크골프, 탁구 등 다양한 전국 대회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관내 숙박업소와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