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서 7월 12일부터 한 달간 폭염과 열대야 등 무더위로부터 치매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지원한다.
고성군치매안심센터 등록대상자 중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186명에게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이불과 영양보충식인 삼계탕, 영양제, 인지기능 강화 교구, 마스크 등 7종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담당 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또한 방문한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이 담긴 포스터 제공과 함께 폭염 안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원석 보건소장은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폭염은 자칫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폭염 대비 건강수칙과 인지 강화 교육을 강화해 치매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 대응 요령에는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쿨맵시 입고 양산 쓰기 △물 자주 마시기 △식중독 예방하기 △주변 사람 건강 살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