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에게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출하 전 잔류농약 등을 검사하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을 2022년까지 설치한다.
배경에는 2019년 농약허용물질 관리제도(PLS) 시행 후 농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더불어 적합한 농약의 안전한 사용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2020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15억원을 확보, 2021년도부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설치하고 있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내에 262㎡ 규모로 조성된다.
총 463종의 잔류농약을 분석하며 GC-MS/MS(226종), LC-MS/MS(237종) 등 정밀분석기기를 설치해 올 10월 중 본격 시범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을 통해 잔류농약 부적합 검출에 따른 농가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우리 시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