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비량면은 최근 차량운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아진 화현교차로의 도로교통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화현리 방화마을 진출입로인 화현 교차로는 진주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는데다 군도를 경유하고 국도 33호 교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또 방화마을 인근에는 화현농공단지가 준공돼 최근 물류차량과 입주기업의 차량 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생비량면은 방화마을 주민들의 안전과 외부차량 통행 편의를 위해 기존 화현교차로의 협소한 진입도로(군도)의 모서리부를 개량·정비했다.
또 교통신호기를 시인성이 좋은 장소로 이설했다.
특히 교통흐름을 원활히하기 위해 노면색깔 유도선(노면표식)을 설치해 주행경로를 혼동하지 않도록 개선하는 한편 차선 도색작업도 마쳤다.
생비량면 관계자는 “이번 도로교통환경 정비사업은 우리 지역 주민과 운전자들의 안전은 물론 화현농공단지 입주기업과 출입 차량의 통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편의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