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사랑회가 7월 18일 쏟아지는 비를 뚫고 도움이 필요한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센터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하던 중 경로당 불이 어두워 글자와 교구들이 잘 보이지 않아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호소했으며, 장기간 어두운 생활을 한 힘든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고성사랑회 최준호 회장이 자원봉사로 도움을 줬다.
최 회장은 이태영 회원과 함께 경로당을 방문해 현장 확인 후, 필요한 자재를 수급해 등기구를 교체하고 부족한 등기구까지 추가 설치했다.
빈상철 이장은 “오래되고 수명이 다한 백열등들이 LED등기구로 교체되고 새로 설치된 등기구들로 환경이 매우 밝아져 고령의 어르신들이 앞으로 프로그램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준호 회장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살펴보면 봉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이 여전히 많다”며 “고성을 사랑해서 모인 고성사랑회인 만큼, 소외되는 이웃 없이 따뜻한 온기로 고성을 채워 사랑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