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21일 증평농협 대회의실에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증평군 먹거리위원회 출범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영 증평군수를 비롯해 이동령 증평군의회 의장, 김종렬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규호 증평농협조합장, 이규현 증평 로컬푸드출하회장, 곽준영 증평군 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 지역 기관 및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군 먹거리위원회 위촉,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협약, 위원회 추진방향 발표, 먹거리 헌장 낭독과 푸드플랜 비전 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협약식에 참여한 증평군, 증평군의회,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증평농업협동조합, 증평군 어린이집연합회, 식생활교육증평 네트워크는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바른 식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이날 출범한 증평군 먹거리위원회는 총 38명으로 증평군 먹거리 기본조례에 따라 임기 2년 동안 먹거리 정책추진과 관련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군이 운영하는 위원회 중 처음으로 공모형식으로 민간위원(21명)을 모집·위촉했으며 그 중 한명이 증평군수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민간주도의 먹거리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 4월 농식품부 공모사업 지역 먹거리계획 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6년까지 36억원을 들여 로컬푸드인증체계 도입, 로컬푸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로컬푸드가공센터 설치 등 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증평군 먹거리 기본조례를 4월 말 제정·공포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앞으로 지역 먹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기본 요건인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담아‘콤팩트 시티 증평! 푸드 메가시티 증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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