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코로나19 우려로 천백년광장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취소기존 소규모 물놀이 시설 9개소는 안전 고려해 계속 운영
예산군은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17일간 일정으로 계획했던 천백년광장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을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야외 물놀이장은 특성상 이용자 간 밀집도가 높고 출입통제의 어려움이 있으며, 주 이용객이 면역력이 취약한 유아와 어린이라는 점 등이 고려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여름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예산군청 천백년광장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해왔으며, 2020년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운영을 중단해왔다.
단, 군은 현재 운영 중인 △산성리 물놀이장 △발연리 물놀이장 △무한천 체육공원 물놀이장 △내포보부상촌 바닥분수 물놀이장 △봉수산휴양림 물놀이장 △황새공원 바닥분수 물놀이장 △애향공원 물놀이장 △홍예공원 물놀이장 △삽교근린공원 물놀이장 등 9개 시설은 안전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도록 소규모로 특색있게 운영 중인 기존 물놀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해주기 바란다”며 “천백년 광장 물놀이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된 만큼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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