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운곡면 ‘비록 장마철이라도 봉사를 쉴 수는 없죠’
청양 운곡면 새마을지도자들 취약가정 청소 봉사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7/22 [09:32]
난 21일 장마 속에서도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마움을 샀다.
이날 지도자들은 운곡면 미량리에 있는 한 장애인 가정을 찾아 집 내부 청소와 외부 잡초 제거에 구슬땀을 쏟았다.
이 가정은 치매 노모와 장애인 자녀가 힘겹게 사는 탓에 쓰레기 처리 등 위생관리와 여름철 해충 서식지 정리가 절실했다.
상당한 비가 내리는데도 지도자들은 우비를 착용한 후 잡풀을 베어내고 쌓인 쓰레기를 치우면서 쓸고 닦기를 반복, 몇 시간 만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임종헌 회장은 “운곡면사무소 의뢰로 이 가정을 방문했는데 안팎으로 너무 열악한 환경이었다”라며 “쓰레기 더미와 잡초를 치우니 우리 마음이 다 개운하다”라고 말했다.
오효섭 운곡면장은 “궂은 날씨에도 청소 서비스에 참여해준 새마을지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면민이 없는지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