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 판교보건지소가 치매 인구 비율이 높은 판교면 마대리 마을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교육과 치매 예방·재활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대리는 만65세 이상 서천군 평균 치매 유병률 13.02%보다 10.33% 높은 23.35%의 치매 유병률을 보여 판교보건지소는 지난해부터 안심마을·건강마을로 선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채, 가방, 저금통 만들기와 휴대전화 거치대, 등, 휴지케이스 등 한지공예 미술치료와 함께 ‘헥서스 게임’으로 도형 모양 관찰, ‘할리갈리 게임’으로 덧셈, 집중력 키우기 등 인지자극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쉼터인 마대리 마을회관에서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 신 모 씨는 “프로그램이 너무 재밌고 좋아서 매주 수요일 오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운영 활성화를 통해 노인 친화적 환경 조성은 물론 주민들의 치매인식 개선에도 힘쓰겠다”며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