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최근 잇단 사룟값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완화를 위해 특별사료 구매자금 272억5천만 원을 추가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상반기 사료 구매자금 23억1천만 원을 배정했으며, 이번 하반기 추가지원으로 총 295억4천만 원을 축산농가에 지원하게 된다.
이는 작년 54억 원 대비 6배 늘어난 금액으로, 사룟값 폭등 장기화에 따라 경영 위기에 몰린 축산농가를 구제하기 위한 지원책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사료 구매자금 지원은 이차보전 방식으로 부담금리는 기존 사료 자금 금리인 1.8%보다 낮은 1.0%로 지원되며, 상환조건도 기존 2년 일시 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으로 변경됨에 따라 농가의 이자 부담이 경감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종자·곤포사일리지·기계장비·조사비원료구매비 등 6개 사업 총 23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 및 이용 확대를 위해 TMR 사료배합기, 퇴액비 살포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인환 축산과장은“특별사료 구매자금 지원을 통해 사룟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종자 구입비 및 사일리지 제조비 등 사업비 추가지원 건의를 통해 축산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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