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야호전환학교 하반기 신입생 10명 모집17~19세 청소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 통해 진로탐색 및 자아성찰 기회 제공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대안교육기관인 전주시 야호전환학교가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주시는 오는 29일부터 17~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호전환학교 2022년도 하반기 신입생 10명을 모집한다.
전주시 직영 대안 교육기관인 야호전환학교는 삶의 전환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인 활동과 창의적이며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아가는 1년의 전환 교육 과정이다. 각급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에 맞춰 1년 과정의 전일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당초 야호전환학교를 2개반(20명)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 등으로 지난 상반기 1개 반(10명)으로 축소해 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후 대안교육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 확산 등으로 청소년 참여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하반기 인원을 모집해 예정대로 2개 반(20명)으로 운영키로 했다.
야호전환학교는 전라북도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학교 밖 청소년뿐 아니라 학교 안 청소년들도 모집 대상에 포함된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정규교육과정 외의 다양한 분야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있거나 학업중단 위기의 상황에 있는 학생들을 위탁받아 대안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다. 공교육에서 벗어나 새로운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주시 야호학교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 문의는 전주시 야호학교로 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한 뒤 학부모와 함께하는 심층면접을 거쳐 오는 8월 1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형 전환교육 야호전환학교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대안교육기관이라는 점, 청소년을 학교 안·밖의 구분 없이 전주시민으로 인식하고 포용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전주시민의 일원인 청소년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닌 하고 싶은 것을 실천하며 개인의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야호전환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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