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새마을회가 속리산국립공원 내 조각공원에서‘숲속의 도서관’피서지문고를 지난 25일 개소했다.
군 새마을회는 올해로 22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속리산를 찾아오는 피서객들에게 건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전 국민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피서지문고에는 소설, 수필, 시사, 교양 도서 등 700여 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다.
운영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 휴무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기간 동안 언제든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솔향기 가득한 곳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무더위를 피하며 마음의 양식까지 쌓을 수 있어, 매년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황선영 회장은 “여름철 피서지로 우리군을 찾은 관광객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온 국민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건전한 피서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