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관내 사육중인 모든 사슴을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구제역 예방접종은 7월 26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하며, 사슴전문수의사가 포함된 접종반이 관내 14개 농가에서 사육중인 꽃사슴, 엘크 등 총 376마리를 대상으로 농가에 직접 방문해 무료로 접종한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및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나, 예방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가축전염병이다.
군 축산유통과 관계자는 “예방 접종을 철저히 해야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다”며 “백신접종반이 방문시 농장주는 반드시 입회하여 일제접종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