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석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찾아가는 홀몸 어르신 생신 축하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찾아가는 홀몸어르신 생신 축하사업은 홀로 생일을 맞이하는 고령 주민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행복한 노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을복지사업으로 진행된다. 협의체는 매월 생일을 맞은 고령 독거노인 1가구를 선정해 생일상을 차려주고 축하를 전한다. 이 과정에는 마을이장단,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도 함께 참여해 대상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안부를 살피는 등 가족이 되어준다.
생신 축하 사업을 통해 생일 케이크를 받은 월봉마을 K씨(여, 82세)는 “홀로 생활하다 보니 많이 외롭고 쓸쓸했는데 이렇게 자식처럼 생일상도 차려주고 축하를 해줘서 진짜 고맙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석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순만 공동위원장은 "소소한 생일상에도 크게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정말 뿌듯한 기분을 느낀다. 어르신들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