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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특이민원(악성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7/29 [11:17]

괴산군, 특이민원(악성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7/29 [11:17]

충북 괴산군은 지난 28일 폭언, 폭행 등 특이민원(악성민원) 발생상황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민원실 내 폭언 및 폭행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민원담당 공무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비상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취지이다.

 

모의훈련은 군청 민원지적과 내 근무 직원과 군 청원경찰 및 출동 경찰 등 약 35명이 참여했다.

 

비상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에서는 민원인의 폭언, 폭행 발생 시 담당팀장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진정을 유도하고 폭언 지속 시 녹음이 가능함을 사전 고지한 후 민원인 폭행 발생 시 군 청원경찰을 호출하며 괴산 지구대와 연결된 비상벨 호출로 지구대에 출동 요청을 하게 된다.

 

피해 공무원은 가해 민원인으로부터 즉각 격리하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방문 민원인도 대피시키고, 경찰 도착 후 가해 민원인을 경찰에 인계함으로써 모의훈련이 종료됐다.

 

모의훈련를 총괄한 박은순 민원지적과장은 “요즘 전국적으로 특이민원(악성민원) 증가 추세로 보아 언제든지 발생 가능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모의훈련을 진행했다”라며 “실제 비상상황 발생시 직원들의 역할 분담에 따른 신속한 대응으로 직원과 민원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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