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 태세를 갖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은 하위 변이 BA.5형이 확산되고, 여름철 유동 인구 증가와 예방접종 면역력 감소로 코로나19 재유행이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는 추세이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재유행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감염병대응전략추진단 5개 팀, 37명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세워 단계별 추가인력도 투입할 계획이다.
전략의 첫 번째는 감염 취약시설의 예방관리다.
관내 감염 취약시설(18개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신속한 환자이송을 위해 보건소, 병원, 소방서 및 119와의 긴급 이송체계를 구축하고,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방문 교육과 컨설팅으로 종사자의 대응 역량을 갖추도록 해 감염 취약시설 어르신들의 코로나19 예방과 건강관리에 힘을 쏟는다.
두 번째, 코로나19 4차 예방 접종률 제고,예방접종으로 노인요양시설 등 관내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들의 중증화 및 사망을 예방하고, 50대 이상 군민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접종시스템으로 원거리 접종 기관을 찾아야만 하는 불편을 해소해 적기에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세 번째, 의료기관 입원 병상 확보 및 검사체계의 강화,군 관내 코로나19 의심자가 쉽게 검사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와 검사,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관내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을 확대 지정하고 자율 입원까지 가능하도록 병원 2개소에 병상을 확보했다.
네 번째,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확대,최근 확진자 및 검사대상자가 늘고 있어 8월부터 주말·공휴일의 검사 시간을 오후 5시까지 확대했으며, 평일은 일과시간 중 검사할 수 있도록 해 군민 선별검사소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내 행정안내센터와 병원 2개소 의료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궁금증과 확진자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 검사지원과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수시 방역소독도 함께 추진해 고성군 내·외부의 감염 위험을 최대한 줄이고자 한다. 구원석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변이종 확산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어, 예방접종 참여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자율적 방역수칙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군에서도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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