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는 최근 경기도 이천 투석 전문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금일부터 9월 1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료시설은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하고 체류시간이 길다는 특성이 있으며 거동불편 환자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목포소방서는 입원실이 있는 의원 29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점검, 방화문·방화셔터 등 피난시설·방화구획 유지·관리 상태 여부 확인, 소방계획서에 따른 화재 시 피난계획 수립 여부 및 실행 방안을 확인하는 등 안전컨설팅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사 결과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통해 화재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박원국 서장은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의 화재를 원천 차단하고 초기 대응능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관계인 및 소방안전관리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