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8월 9일 옥과전통시장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 및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곡성군 관계자와 의용소방대, 민관협력위원, 자율방재단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물놀이 안전 수칙과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호소했다.
피서철 곡성군에는 섬진강과 보성강에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안전 사고에 대한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해당 지역 물놀이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안전 요원 등을 배치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옥과천 등 물놀이 비관리 지역도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에서는 관리 지역 여부를 떠나 모든 곳에서 물놀이 사고 예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참여자들은 물놀이를 할 때에는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입수가 금지된 구역에서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않을 것을 홍보했다. 또한 구명 조끼 착용, 강가에 아이 혼자 놀지 않기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곡성군은 개인 방역 수칙 생활화를 위한 6대 생활 방역 수칙 릴레이 캠페인도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느슨해진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경각심을 되새기고자 한 것이다. 참여자들은 6대 생활방역수칙(예방접종 완료하기, 마스크 올바르게 쓰기, 30초 비누로 손씻기, 1일 3회 이상 환기 및 1회 이상 소독하기, 사적모임 규모와 시간 최소화 하기, 코로나19 증상 시 진료 받고 집에 머무르기)를 안내했다. 또한 부채, 수건 등 생활 방역 수칙 문구가 새겨진 물품을 배부해 주민들이 방역 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페인 외에도 곡성군은 8월 말까지 압록유원지와 청소년야영장 등 여름 휴가철 물놀이 장소를 비롯해 인근 주요 관광지, 식당, 카페 등에 현장 방역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우리 군에서 1일 평균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생활방역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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