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어촌서 인생 2막’ 귀어학교서 준비하세요전남도, 제7기 전남 귀어학교 교육생 9월 2일까지 모집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귀어를 희망하는 미래 어업인들이 귀어 정책부터 다양한 수산업 기술까지 습득할 수 있는 제7기 전남 귀어학교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전문 기술교육이다.
신청대상은 만 65세 이하의 귀어 희망자로,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2일까지며, 서류전형과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귀어귀촌종합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5주간 강진읍에 소재한 전남 귀어학교 생활관에서 숙식하며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수료자에겐 도내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교육의 수수료 일부를 감면 혜택을 준다.
교육 첫 2주간은 귀어 정책과 수산업에 대한 기본 정보와 분야별 현장 견학을 진행한다. 3~4주 차는 본인이 희망하는 업종?품종에 맞는 선도어가를 선택해 어업현장 체험을 통해 기술을 습득한다. 마지막 5주 차는 귀어 성공사례 및 창업컨설팅, 금융정책에 대한 정보를 듣고 자신에게 맞는 귀어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준택 해양수산과학원장은 “귀어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지만 어촌 진입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귀어를 준비하는데 막막해하는 사람이 많다”며 “현장밀착형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전남 귀어학교에 귀어 희망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전남 귀어학교는 지난 2020년 6월 온라인 개교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9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7월 조사한 귀어정착 현황 조사에서 수료생 중 36명(39%)이 전남에 귀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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