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8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주재로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를 비롯해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이 영상으로 참여하여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각 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환경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댐과 하천 수위 감시를 강화하고 댐 수문방류 정보, 홍수특보 및 홍수정보 등을 적기에 제공하여, 필요시 신속한 주민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력하여 대응하고 있다.
금일 12시 현재, 한강유역 다목적댐 중 횡성댐은 초당 100톤, 충주댐은 초당 2,000톤으로 사전 방류를 시행하고 있으며, 소양강댐은 강우 상황에 따라 8월 11일 오후에 수문 방류를 검토 중에 있다.
또한, 8월 10일 12시 현재, 여주시 복하천(흥천대교), 평창군 평창강(평창교)에 홍수주의보 2건과 원주시 섬강(문막교), 홍천군 홍천강(홍천교)에 홍수경보 2건이 발령 중에 있으며, 앞으로 하천의 수위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수위 도달이 예상될 경우 선제적으로 홍수특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집중호우에 따라 발생한 수해폐기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수해폐기물로 인해 안전 및 위생상의 문제가 없도록 지자체, 유역(지방)환경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 관련 협회·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하여 신속 처리를 지원하고, 폐기물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전자제품공제조합 등의 재활용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재활용가능 자원의 수거·재활용을 현장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는 집중호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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