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상으로 인한 벼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벼 병해충 방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벼 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월 10일 사천읍을 시작으로 8월 25일까지 2차 공동(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1차 공동(항공)방제는 지난 7월 1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2차 공동(항공)방제에서는 드론, 무인헬기, 광역살포기 등을 활용해 총 3,528ha를 방제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공동(항공)방제를 통해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멸구류, 나방류, 노린재 등의 병해충을 예방·방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2차 공동(항공)방제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의 병해충 발생이 크게 우려되기 때문에 실시된다.
항공방제는 인력 살포보다 약제 비산량이 적어 방제 효과가 높고 폭염 속 과도한 농작업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양봉농가, 축사, 버섯재배사 등에서는 공동(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벼 병해충 공동방제 이후에도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심과 자가예찰을 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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