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은 지난 7월 19일 1차 벼 항공방제를 시작으로 8월 10일 2차 벼 항공방제를 끝마쳤다.
벼 생산 면적 311ha에 대해 2차에 걸쳐 실시했으며, 총 360여 농가가 지원 받았다.
무인헬기 항공방제는 농약사용량 및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농경지 여건에 상관없이 균일한 약제 살포가 가능해 농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다.
또한, 벼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별, 멸구류, 나방류 등 벼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해 쌀 생산량 증대에도 기여한다.
김정연 남상면장은 “올해 극심한 가뭄을 이겨낸 만큼 무인헬기 항공방제가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벼 병해충 방제로 풍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상면은 지난 5월 가뭄에 대응해 벼 생산 안정을 위한 양수기 동원, 가뭄대비 한해대책 등 이장을 비롯한 면민 모두 합심하여 가뭄을 이겨내어 들판에 초록빛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