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서울로” 윤병태 나주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발로 뛴다수도권 소재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업체 투자유치 제안
윤병태 나주시장이 에너지신산업 분야 기업 투자 유치와 농산물 수출판로 확보를 위한 수도권 발품행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전날 KTX용산역(2층) 광주·전남 비즈니스룸에서 ㈜코리드에너지 김홍철 대표를 만나 지역 산업단지 투자 유치를 제안했다.
경기 김포시에 본사 공장을 둔 ㈜코리드에너지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로 각광받는 ‘바나듐 레독스 플로우 전지’(VRFB·Vanadium Redox Flow Battery)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윤 시장은 한국전력 본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에너지신산업 산·학·연·관 클러스터 조성 이점에 기반한 나주시 투자 여건과 행·재정적 지원을 김 대표에게 적극 어필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제안했다.
김 대표는 한전을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분야 연관 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 중인 나주시 투자 여건에 큰 관심과 함께 투자 유치 관련 지속적인 협의 의사를 나타냈다.
이어 서울시청으로 이동한 윤 시장은 황병국 미주상공회의소 총회장과 한국 방문단 일행을 만나 다음 달 미국LA한인타운에서 개최 예정인 ‘나주시 우수 농수산식품 수출 판촉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전미팅을 가졌다.
윤 시장은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LA 한인타운 내 서울국제공원에서 한인축제와 연계 개최하는 수출 판촉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사전 미팅 자리서 나주배, 김치 등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의 홍보·판촉과 더불어 나주지역 에너지산업 전력기자재 업체의 수출 판로 확보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윤 시장은 “기업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따른 기업 규모 확장, 투자유치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대미 수출 길 확보를 위한 미주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황병국 회장은 전량 수입을 조건으로 나주지역에 1만평 이상 ‘호접난’ 수출단지 개발을 윤 시장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황 회장은 이어 내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 예정인 제23회 세계한상대회에 윤 시장을 초청, 나주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수도권 방문 일정을 마친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에너지신산업 기반 구축과 지역경제·고용활성화를 위한 우수 기업 투자유치 발품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음 달 미국 LA한인타운 농산물 판촉행사가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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