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과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는 지난 10일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 56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모두 다 같이!’라는 주제로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 뮤지컬 인형극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매년 어린이 대상 성폭력이 증가하고 있고, 연령이 낮을수록 성범죄에 대한 문제의식과 대처능력이 부족 할 수 있어 아이들이 올바른 성가치관을 함양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공연을 관람한 인솔교사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디지털 성범죄와 그루밍 상황극이 진행되고, 큰소리로 아이들의 대답을 유도하는 등 아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변복자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고 위기 발생 시 대처능력을 길러 성폭력 피해 발생 차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한 남해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