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8일 김기열 이사장과 배성암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전년도 경주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후 첫 번째 단체협약으로, 올 1월 단체협약 요구를 시작으로 총 7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최종 합의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조합활동 보장과 노사 화합 노동조건, 근무환경 개선 등 조합원들의 요구와 관심 사항에 중점을 뒀다.
배성암 노동조합 위원장은 “단체협약이 있기까지 노사 양측 모두 많은 노력이 있었다” 며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지만 이번 단체협약을 주춧돌 삼아 노사가 상호 신뢰를 쌓고, 조합원이 기대하는 노동조건 및 복리후생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열 이사장은 “노사 양측이 서로의 입장 차이를 줄이고 끈기 있게 소통한 끝에 단체협약 체결에 이르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노사 협력 증진 및 공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좋은 동반자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