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이 양산시 계획 인원의 약 두 배인 1,013건으로 지난 5일 접수가 마무리 되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3년간 본인이 월 10~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을 매달 10~3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만기 시 720만원 ~ 최대 1,440만원과 이자로 목돈을 만들 수 있어 일하는 청년들의 반응이 뜨겁다. 또한, 기존 청년 지원 통장들은 차상위, 기초생활수급자가 대상이었으나,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취·창업 청년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양산시에서는 신청자 수가 계획인원을 초과하여 가입대상자별 평가기준에 맞게 배점 후 높은 점수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 중순에 확정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산형성지원사업이 청년들의 일하고자 하는 의지를 고취시키며 더 나아가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히고, 지속적으로 청년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청년금융지원 시책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