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2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민·관·군·경으로 구성된 보은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읍·면장, 읍·면 예비군 지휘관, 안보 정책자문관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방위와 국가 안보태세 확립과 을지연습 훈련 기간 중 부서 간 협조 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54번째 맞는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 국가위기 관리연습과 전쟁 발발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국가비상태세 확립을 위한 훈련이다.
오는 22일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창설기구 운영 훈련,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 전시전환절차, 전지 주요현안 토의 연습, 실제 훈련 등 실제 국가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대비업무 훈련을 진행한다.
최재형 군수는 “올해 을지연습은 5년 만에 재개되는 한·미연합 군사연습과 연계돼 시행되는 만큼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대형 복합 위기 상황 시 보은군의 위기대응 역량에 대한 완벽한 검증이 될 수 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